"죽음의 항공기, 보잉737맥스 생산 멈춘다"… 국내 항공사들 이대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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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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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연이은 추락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킨 737맥스 기종의 생산을 중단한다. 연내 운항재개를 자신했던 보잉 측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종을 도입했거나 준비 중인 국내 항공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737맥스를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 1월부터 해당 기종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두차례 추락사고로 350여명의 인명피해를 일으켰다. 두차례 사고로 전 세계에서 해당 기종의 운항을 금지했다. 보잉은 운항재개를 위해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소프트웨어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보잉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잉737맥스 운항금지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국내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2대를 도입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기재 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계약 철회 등의 사항은 아닌듯 하다”며 “생산량 조절 차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도 보잉과 계약을 맺고 737맥스 기종의 도입을 준비해 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5년 중장거리 기종을 도입할 계획인데 보잉, 에어버스 기종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보잉은 737맥스 운항금지 조치 이후에도 매달 40여대씩 생산을 지속했다. 이미 생산이 끝난 기재 400여대가 보관 중이다. 보잉은 운항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생산을 지속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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