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이에스에이' 노린 주식문자피싱… '묻지마 투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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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머니투데이 김현정 디자이너
/삽화=머니투데이 김현정 디자이너

허위 주식정보를 담은 문자메시지(SMS)가 무차별 유포되는 이른바 '주식문자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샘코처럼 주가가 요동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이에스에이는 전 거래일보다 1365원(26.56%) 하락한 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문자메시지가 대량으로 유포된 오전에는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오후들어 하락 전환됐다.

실제로 이에스에이의 주가 급등락과 관련해 이렇다 할 이슈는 없었다. 이날 주가 급등락 역시 주식문자피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SMS에는 이날 이에스에이가 상한가로 마감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일각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최근 광범위하게 전송된 SMS가 이에스에이 주가 급등락의 주원인으로 꼽는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대량 살포해 개인투자자들의 '묻지마식' 추종 매수와 매도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샘코가 한달새 400% 넘게 급등하는 등 이상 급등을 보였다. 샘코가 이상 급등을 보인 이 기간 동안 주식문자피싱도 활개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28일에는 HK투자전문이라는 업체에서 'M&A+신규사업기대 단기목표가 4만5000원 중장기 10만원'이라는 SMS가 유포됐다.

이후 론스탁투자라는 이름으로 '샘코 단기조정끝 목표가 10만원 2차랠리 오늘부터 시작'이라는 내용을 담은 SMS가 불특정 다수에게 지속적으로 살포됐다. SMS에서 언급했던 소식들은 아직까지 확인된 사실이 아니거나 허위정보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에는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는 한국GM의 1차 협력사 오스템과 관련해 '바디프랜드 IPO 조만간 확정', '1조원 대형수주', '금일 공시확정', '마지막 매집기회' 등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 주식 정보가 잇따라 유포돼기도 했다.

하지만 바디프랜드의 기업공개(IPO)는 무산됐고 하늘을 찌르듯이 오르던 오스템 주가는 이내 제자리를 찾아갔다. 2월18일 장마감 기준 4810원이던 오스템 주가는 12월17일까지 2020원으로 58% 급감했다.

한편 샘코는 지난해 9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2002년 설립돼 항공기도어 사업과 항공기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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