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밀수' 한진가 이명희·조현아 모녀, 오늘 2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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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자사 항공기로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 등을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20일) 나온다.

인천지방법원은 20일 오후 1시50분 관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조현아 모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지난 6일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이명희, 조현아 모녀는 대한항공 여객기로 9000여만원어치 명품 의류 등과 3700여만원어치의 도자기, 과일 등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700만원, 추징금 37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80만원, 추징금 6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사회봉사 80시간 명령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대기업 회장의 가족이라는 점을 이용해 개인의 이익을 취한 점과 범행내용 횟수가 많은 점 등은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밀수한 물품 대부분이 50만원 미만의 생활용품이라 실형을 선고할 정도로 중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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