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투협회장’ 나재철 대표에 밀린 신성호·정기승… 표심 못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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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뉴시스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뉴시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59)가 제5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되면서 함께 후보로 나선 신성호 IBK투자증권 전 사장과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고배를 마셨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제5대 금투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총 295개 회원사 중 87.6%가 출석,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나 대표가 76.3%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고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15%,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8.7%를 득표해 뒤를 이었다. 

신성호 전 사장은 이날 투표에 앞서 진행된 입후보자 소견발표에서 "금융투자협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으로 과감한 조직제도 개편과 인사 조치로 조직을 정비해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난 2008~2009년 금투협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근무 당시 증권업·자산운용·선물협회 3개 노조를 (위로금 지급 없이 6개월 만에) 통합시킨 적이 있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신 전 사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추진하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홍보 대상을 특정인에 국한시키지 않고 국화와 정책부서, 사회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면서 "부동산 규제를 비롯해 DLF 규제와 같은 급작스런 제도의 변화가 발발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당국의 정책 변경점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소견발표에 나선 정기승 부회장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규제산업이었으면 글로벌 아이돌이 됐겠냐"고 되물으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경쟁 시대에 맞게 주52시간 근무제가 아니나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되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투자업계 신뢰를 회복을 위해선 고객 위주의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불완전 판매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한다"면서 "금투협 이사나 협회에서 근무하지 않았기에 조직 내부 혁신을 할 수 있다. 금투협회 조직, 인원에 대한 회원사 평가를 매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마지막으로 소견발표에 나선 나재철 대표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 등을 내걸었다. 그는 "대신증권이 자회사로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등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이해력도 높다"면서 "증권사 NCR 제도 및 레버리지 제도 개편과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험투자를 장려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원사의 정책 건의를 확대해 금투업계 요구가 금융당국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하는 투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와 실물·공모펀드 활성화를 실현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서 당선된 나재철 대표 임기는 2020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그가 내세운 공약은 ▲자본시장 역할 강화(증권거래세 폐지 등) ▲미래 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태스크포스) 추진 등이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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