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만대 체제 무산…르노삼성 노조, 파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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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20일 오후 7시 45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사는 오후 5시 15분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시작인데 사측이 시간 연기를 요청해 5시 15분에 교섭을 시작했다”며 “제시안이 없어서 파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기본급과 임금체계 개편, 임금피크제, 단일호봉제, 노동강도, 직무등급 조정을 요청했지만 제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10월 4년 만에 첫 부분파업에 돌입한 뒤 8개월간 역대 최장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직접 방한해 파업에 대한 우려를 전했고, 4월에는 사측이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두 차례의 조합원 투표 끝에 6월에야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노사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올해 임금협상에 나섰지만 두 달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측에서는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기 때문에 올해는 기본급을 8.01%(15만3335원)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측에서는 최근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내년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종료 등을 감안하면 기본급 인상은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르노삼성차 생산량은 15만2439대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연 20만대 생산 체제가 무너질 전망이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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