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입고 대기" 이준석 세월호 선장·항해사 검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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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진=뉴스1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이준석 세월호 선장과 강원식 1등 항해사를 검찰청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단은 전날(26일) 이씨와 강씨를 특수단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상황 관련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남 순천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강씨는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전북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다.

이씨는 세월호가 좌현으로 기울어 멈춘 참사 당일 오전 8시52분쯤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강씨는 당직근무를 하러 조타실로 이동했는데, 3분 뒤인 오전 8시55분 "본선 위험합니다, 배 넘어가 있습니다"라고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구조 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그 자리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만을 지시했다. 선원들은 오전 9시35분쯤 해양경찰청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퇴선 유도 등 승객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전 9시46분쯤 선원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세월호 조타실 앞에 도착한 해경 123호 경비정에 탑승했다. 오전 9시50분쯤 세월호 4층 난간은 완전히 침수됐다.

특수단 출범 전까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와 조사는 총 6차례 이뤄졌다.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국회 국정조사, 3번의 조사위원회 구성 등이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달 6일 세월호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남아있거나 새롭게 제기된 의혹 모두를 규명하기 위해 특수단을 설치해 재수사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약 5년7개월 만이었다.

특수단은 지난달 22일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경청 등을 상대로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12일 감사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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