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성장 돌파구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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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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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며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2년 새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법인, 플랜트 등 사업부문을 해외에 진출시킨 제약사만 209개로 2년 전보다 4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최근 2년간 미국과 유럽으로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9 제약산업 DATA BOOK'에 따르면, 부분별 해외 진출 현황은 2018년 기준 플랜트(생산시설) 23곳, 해외법인 144곳, 마케팅(지사·지점) 19곳, 연구시설 23곳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이 해외에 나가 있는 제약사만 209개사에 달했다. 2년 전인 2016년 해외진출사 45개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와 북미 지역 진출이 각각 108개, 54개로 가장 활발했다. 이어 유럽 28개 순이었다. 2016년이 아시아와 중동 위주였다면 2년간 북미와 유럽 등 메인 지역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졌다.

미국에서의 품목허가 승인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는 사례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국내명 램시마)'와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 신약 '앱스틸라' 단 두 건에 불과했다. 올해는 8건으로 4배 늘었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대웅제약 주보(보툴리눔 톡신) ▲SK바이오팜 수노시(수면장애 신약) ▲셀트리온 리네졸리드(항생제 제네릭)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티코보·하드리마(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뇌전증 신약) ▲SK케미칼 SID710(치매치료패치 제네릭)이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수출액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8년 원료 및 완제의약품, 의약외품을 합친 총 수출액은 51억975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해 약 6조5000억원 가량의 수출이 이뤄진 셈이다. 앞서 2016년과 2017년 수출액은 각각 34억7570만달러, 44억2134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별로는 미국에 수출되는 금액이 5억20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독일(4억6068만달러), 일본(4억5589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2016년만 해도 상위권에 없었던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북미·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이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수출 상위 10대 기업을 집계한 결과, 셀트리온(유통·판매 담당사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 참고)의 전체 수출액이 71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7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 국내 필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해외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아르' 필러를 개발한 LG화학은 수출액 2479억원으로 단숨에 3위를 차지했으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휴젤과 메디톡스 역시 각각 1824억원, 1333억원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상위 10대 기업 명단에 올랐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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