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연일 '유시민 때리기'… "가상현실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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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사진=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사진=뉴스1

전 동양대 교수인 보수논객 진중권씨가 연일 같은 진보진영 논객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공격하고 있다.

진씨는 유 이사장이 최근 검찰의 노무현재단 은행계좌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26일 "음모론적 사유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 이사장을 향해 "계좌추적 '해프닝'에서 진정으로 걱정스러운 것은 그를 지배하는 어떤 '사유'의 모드"라며 "이번 사건이 보여주듯 그는 사안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대신 몇가지 단편적 사실을 엉성하게 엮어 왕성한 상상력으로 가상 현실을 창조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음모론적 사유의 전형적 특징"이라며 "이 허황된 음모론이 심지어 여당 수석대변인이라는 분의 입을 통해 공공의 영역인 대한민국 국회까지 진출했다는 것은 웃지 못할 소극이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25일 선거법 찬성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서 "유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고소·고발 당한 것은 경제 범죄가 아닌데 (검찰이) 왜 계좌를 보느냐"고 지적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진씨는 지난 25일에도 유 이사장이 자신의 사고력 감퇴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분, 60 넘으시지 않았냐"라며 정면 비판한 바 있다.

진씨는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대해서도 "유튜브 매체 소비자들은 객관성을 원하지 않는다. 매체를 향해 자기들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생산해달라고 요구한다"며 "그 결과 매체는 청취자 대중의 신념 체계에 맞지 않는 사실은 '배제'하고 간단히 배제할 수 없는 사실은 '왜곡'하며 필요에 따라 없는 사실을 새로 '창작'해 공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대기업이 둘 있다. 하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이고 다른 하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다"고 언급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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