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미안하다"… 유서 남기고 세상 등진 '세월호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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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6일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유가족 및 여·야4당 대표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4월16일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유가족 및 여·야4당 대표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당시 단원고 2학년이던 김모군의 아버지 김모씨가 지난 27일 숨졌다.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유언으로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앞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지난달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참사 책임자 40명을 고소·고발한 상태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및 해경 관계자 등 47명에 대해 2차 고소·고발했다.

가족협의회 등은 내년 1월 중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3차 고소·고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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