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오늘(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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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임한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임한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오늘(30일) 열린다. 여야는 추 후보자의 6.13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석사논문 표절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법사위 회의실에서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 장관 추미애)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29일) 추 후보자의 인상청문회에 대해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개최 과정이 법리적으로 충돌하는지 검토했지만 그런(충돌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공세의 고삐를 쥘 한국당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논문 표절 의혹은 물론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개혁 전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추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직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소명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추 후보자를 조국 전 장관에 이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후보자 지명 이후 "사법개혁 완수", "검찰개혁 적임자" 등의 표현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 후보자는 다섯 차례 당선된 현역 의원에다 당 대표를 지내기도 한 만큼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하지만 여야 대립이 지속되는 등 국회 상황이 만만치 않다.

청문회 일정부터 예정보다 늦어졌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서를 받은 뒤 15일 내에 청문회를 개최해야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인사청문 요청서를 송부했으나 법사위 의결이 늦어지면서 30일에야 청문회가 열리게 됐다.

여야는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이미 한차례 전초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당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문해주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과 더불어 추 후보자의 가족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거부했다. 결국 증인 채택 문제는 보류됐고, 전날인 29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추 후보자의 청문회는 증인 없이 열릴 예정이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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