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 내년 2월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을 내년 2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출시가 예상되는 신형 갤럭시S 시리즈보다 한달가량 먼저 등장하는 셈이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후속작의 출시일을 두고 이통사와 제조사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정확한 출시일이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행사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 후속작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단말기를 접을 수 있는 ‘클램셸’ 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조개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구조로 화면크기보다 휴대성을 강화한 구조다.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6.7인치로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단말기와 큰 차이가 없다. 접으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크기가 되며 외부에 시계와 날짜를 알려주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카메라는 내부 1개, 외부 2개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기존 플라스틱보다 주름,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초박막유리(UTG)가 화면을 덮을 것으로 보인다.

클램셸 폴더블폰의 가격은 100만원 중후반으로 예상되며 LTE전용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