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엄마의 힘은 위대하다"… 공개사과 나선 조원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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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공개비난에도 꿈쩍하지 않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결국 가족 간 화합을 공개적으로 다짐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진그룹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 간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지켜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사과문을 배포한 것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가족 간 다툼 때문이다. 당일 이명희, 조원태 모자 간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집안의 유리창 등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툼의 원인은 조 전 부사장의 공개입장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가는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회장의 경영방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남매의 난’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조 전 부사장은 가족 간 화합을 강조했고 타 주주와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총수일가의 한진칼 지분율은 조원태 6.52%, 조현아 6.49%, 조현민 6.47%, 이명희 5.31% 등이다. 표면적으로 조원태 회장이 총수자리에 올랐지만 조현아, 조현민, 이명희 등이 타 주주와 연대할 경우 기존 조원태 회장의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 조원태 회장은 내년 3월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연임을 위해서는 가족들의 힘이 필요하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적에도 “회사의 경영은 회사법 등 관련 법규와 주주총회, 이사회 등 절차에 의거해 행사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던 조원태 회장이지만 결국 공개 사과문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약속하게 됐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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