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딩거래 줄어들었는데 가격은 2년새 40% 폭등… 왜?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서울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전경. /사진=뉴스1
정부의 각종 부동산규제에도 서울 꼬마빌딩 가격이 2년 새 40% 가까이 급등했다. 저금리가 장기화함에 따라 투자처가 한정된 데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월세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부동산을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31일 토지·건물 실거래가 정보업체 밸류맵이 <머니투데이>에 제공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의 200억원 이하 업무·상업시설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2일 신고 기준 3.3㎡당 592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2% 상승한 수준이다. 2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38.9% 뛰었다.

거래 건수는 2017년 3788건, 지난해 2918건, 올해 2536건으로 감소세다. 그럼에도 실거래가가 오른 이유는 뭘까.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국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올 3분기 말 기준 11.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3년 1분기 후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높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남, 홍대 등 서울 인기지역의 빌딩으로 자금을 몰리게 한다고 봤다.

30대 이하 젊은층이 빌딩 매수에 가세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빌딩중개업체 빌사남에 따르면 올 1~11월 서울 강남구 내 500억원 이하 오피스텔을 거래한 연령대 가운데 30대 이하가 30%에 달했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서울 빌딩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데다 2015년 기준금리가 1%대에 접어들어 베이비부머와 함께 30대 매수자가 많아졌다"며 "내년에는 서울 빌딩가격만 오르는 양극화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69.08상승 33.4923:59 04/13
  • 코스닥 : 1010.37상승 9.7223:59 04/13
  • 원달러 : 1125.90상승 123:59 04/13
  • 두바이유 : 63.67상승 0.3923:59 04/13
  • 금 : 61.58상승 0.4823:59 04/13
  • [머니S포토] 국회 '모빌리티포럼' 2차 세미나
  • [머니S포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윤호중·박완주 격돌
  • [머니S포토] 원희룡 제주지사,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
  • [머니S포토] 정무위 소위, 귀엣말 나누는 성일종과 김병욱
  • [머니S포토] 국회 '모빌리티포럼' 2차 세미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