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광수 회장 "향후 10년 생존의 시험대… 새 설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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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앞으로 10년동안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경험하지 못한 생존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10년을 위한 '디자인(DESIGN·설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1일 김 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어느 한 해 경영여건이 좋았을 리 없었겠지만 올해는 특히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며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주요국의 경기둔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제 또한 제로금리 시대로의 진입, 저출산·고령화, 수출부진 및 내수침체,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디지털금융 시대 도래, 전통적인 영업채널과 업권별 경쟁구도 재편 등으로 금융회사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수익센터로서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수익성, 건전성 간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며 "경영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사명에 맞게 농협금융을 새롭게 설계하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환경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 가속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비이자이익·비은행부문·해외사업 확대 등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사업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한 고객 서비스의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 진화 ▲농협금융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새로운 수익섹터 개발 ▲농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농협금융의 역할 확대 등을 제언했다.

농협금융의 슬로건으로는 'New Decade! DESIGN NH!(새로운 10년! 디자인 NH!)'를 제시했다. 목표인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적 책임(Environment·Social·Governance), 사업전문성(Specialty), 농산업가치 제고(Identity),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관계·소통 강화(Network)의 알파벳 앞글자를 땄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을 새롭게 디자인하자"며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다짐, '디자인 NH'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신발 끈을 다시 조여매자"고 당부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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