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용덕 손보협회장 "보험사와 경쟁하는 스타트업… 우리도 '혁신' 강화해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손해보험협회
사진=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2020년, 손해보험의 기본인 '위험보장 가치' 실현, 소비자 신뢰회복 등 5가지 핵심과제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또 보험사의 새 경쟁사가 될 스타트업 때문이라도 혁신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손해보험업계는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 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 저금리로 인한 수익률 감소로 실적이 저조했던 한 해였다"며 "보험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사업비와 경비 절감,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한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해보험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5가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김 회장은 "손해보험의 ‘기본’인 위험보장 가치 실현을 위해 생활 속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장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려동물보험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인 만큼, 관련 법·제도 정비와 함께 새로운 상품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개인형 교통수단과 드론, 레저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보험,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주민을 지켜주는 시민안전보험과 공유경제 확산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보험에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혁신서비스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보험사의 경쟁자는 다른 보험사들이 아니라 혁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서 좀 더 소비자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시장에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건전한 발전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몇 년간 계속된 실손보험의 손실과 보험료 문제는 ‘뜨거운 감자’"라며 "수년간 묵은 숙제였던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 보험금 청구간소화, 비급여 코드 표준화 과제들을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에는 꼭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보험이 안고 있는 손해율 문제를 풀기위한 대책도 관계부처와 함께 세부 시행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네번째 과제로 '소비자 신뢰 회복'을 꼽았다. 그는 "손해보험은 민원이 많은 업종 중 하나"라며 "민원에 대한 업계의 자율조정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불편사항이 분쟁과 소송으로까지 이어져 불필요한 비용과 불신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산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 경영관리’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저금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투자역량 제고를 위해 지나친 보호나 과도한 규제가 없는지 살피고 혹시 있다면 바꾸려는 정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 세상에서 오직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뿐"이라며 "‘진주’는 상처 입은 조개가 고통을 스스로 버텨내며 만들어낸 결정체다. 당장은 고통과 시련이 있더라도 지금까지의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벗어나서 우리 손해보험업계가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71.10상승 2.0210:51 04/14
  • 코스닥 : 1012.43상승 2.0610:51 04/14
  • 원달러 : 1121.30하락 4.610:51 04/14
  • 두바이유 : 63.67상승 0.3910:51 04/14
  • 금 : 61.58상승 0.4810:51 04/14
  • [머니S포토] 윤호중·박완주, 더민초 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 참석
  • [머니S포토] 주호영 "日 오염수 방출 결정, 주변국 사과·양해 구해도 모자랄 판에 적반하장"
  • [머니S포토] '4월에 때늦은 꽃샘추위'
  • [머니S포토] 국회 '모빌리티포럼' 2차 세미나
  • [머니S포토] 윤호중·박완주, 더민초 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 참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