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선언한 김정은 vs '달래기' 나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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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달래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맞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지난(2019년) 31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턱시도를 차려입고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골프클럽에 휴일을 보내러 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나는 그가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a man of his word)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비핵화를 논하며 계약에 서명했다"며 "그것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제1문장 '비핵화'다"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김 위원장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여러 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할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애써 도발을 과소평가하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거듭 강조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보낸다는) 선물은 꽃병이길 바란다"는 농담도 덧붙였다.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하며 경고를 보내기도 했지만, "우리의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 입장에 따라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대화의 여지는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12일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 2월24~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회담을 가졌지만 결렬된 채로 끝났었다. 이후 실무급 차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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