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SKB-티브로드 합병인가 초읽기… 유료방송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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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사옥. /사진=뉴스1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대한 정부의 허가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앞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승인된 만큼 이번 사안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동대문방송의 변경허가 사전동의 심사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30일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동대문방송과 SK브로드밴드의 인수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하면서 방통위에 사전동의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사전동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착수하고 결과 발표 후 과기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심사사항은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및 공익성 실현 가능성 ▲방송프로그램 기획, 편성, 제작 계획의 적절성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 ▲조직 및 인력 운영 등 경영 계획의 적정성 ▲재정 및 기술적 능력 ▲방송발전을 위한 지원계획 등 6가지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미디어, 법률, 경영·경제·회계, 기술, 소비자 등 분야별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2박 3일간 합숙 심사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연장 심사를 통한 결과 채택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심의절차가 이달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건이 승인되면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도 그 시차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SK브로드밴드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은 두 업체의 합병기일을 오는 4월1일로 변경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고 합병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경우 올 상반기내 유료방송시장 판도도 큰 변화를 맞는다.

지난해 상반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KT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그룹은 31.31%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포함)는 각각 24.72%와 24.03%까지 올라선다. KT그룹과 SK브로드밴드의 점유율 차이는 16.61%에서 10.0%까지 좁혀진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후 법인 공익성, 지역성, 고용안정,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시청자 이익 침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주길 바란다”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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