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우디 전기차는 9천만원"… e-트론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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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순수 전기 SUV 이트론./사진=전민준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C’와 경쟁할 아우디 ‘e-트론’의 출시가 임박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초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e-트론 주행테스트 및 가격책정 작업에 들어갔다. EQC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게 아우디코리아 측 복안이다.

2018년 해외에서 첫 공개된 아우디 전기 SUV ‘e-트론’이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머니S’에 포착됐다. 이날 포착된 e-트론은 꽃무늬 위장테이프에 둘러싸여 있었다. ▲좌우 일자형으로 연결된 LED테일램프 ▲ 후면 범퍼 하단부에 머플러가 빠져있는 점 ▲ 전기차 전용 휠을 장착한 점 등은 해외에서 출시한 디자인 대부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아우디 등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2분기 중 e-트론 출시를 목표로 가격 책정에 들어갔다. 내부적으로 경쟁모델인 벤츠 EQC의 판매가격과 판매량을 유심히 관찰하는 중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벤츠 EQC의 올 1분기 판매 성사여부에 따라 e-트론의 초기도입 물량과 최종 가격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성능과 인지도가 근소하게 e-트론 쪽이 낮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가격도 벤츠보다는 소폭 저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트론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로 402마력(265kW)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최대 휠토크는 591㎏·m(5800Nm), 최대 엔진토크는 61.7kg·m(664Nm), 최고속도는 200㎞/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6.6초,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5.7초가 소요된다.

벤츠 EQC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벤츠 EQC의 마력과 토크가 e-트론보다 6마력, 16.3㎏.m 높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초반 퍼포먼스에서 승부가 갈린다.

아우디코리아는 출시와 함께 충전 기반시설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포트와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 충전기가 거론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가격과 판매시기가 최종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벤츠와 아우디, 재규어 등 수입차 브랜드들의 가세로 프리미엄과 보급형으로 양분화 되고 있다. 2020년 중 출시 예정돼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는 EQC와 e트론을 포함해 벤츠 EQA, BMW iX3, 테슬라 모델Y,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등 4종이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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