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조정" VS "부동산 장기 침체"… 올해 부동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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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정부가 지난해 고가주택의 대출규제를 더욱 강화한 ‘12·16부동산대책’을 발표한 후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하락하며 올해 부동산 전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가격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본격적인 폭락의 신호인지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해 전주(0.04%) 대비 상승률이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7개월 가까이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점차 둔화되는 분위기다.

강남3구의 경우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은 전주 0.01% 상승에서 -0.02%로 하락 전환했다. 서초(0.0%→-0.01%), 송파(0.01%→ -0.01%) 등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의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다주택자의 경우 10년 이상 보유한 물건을 6월 안에 매도해야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남의 가격 조정이 현실화됐지만 전체 부동산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보다 일시적인 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6월 후에 다주택자 물건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한시 조정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추가규제도 예고한 만큼 조정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가격이 원상복구되지 않으면 추가규제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종부세 강화와 자금출처 조사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가 위축됐고 규제에서 제외된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의 풍선효과도 예상보다 크지 않다”며 “가격이 급락하지 않더라도 조정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노향 merry@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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