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폭락한 중국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들썩들썩'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3일 대폭락하면서 ‘차이나쇼크’ 우려가 커졌지만 이후 이틀간 상승세 흐름을 보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사진=로이터

중국증시는 지난 3일 춘제(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처음 개장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대폭락하면서 ‘차이나쇼크’ 우려가 커졌지만 이후 이틀간 상승세 흐름을 보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일 전 거래일인 지난 1월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한 뒤 229.92(7.72%) 내린 2746.61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춘제 연휴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소비침체, 공장 가동률 저하 등으로 이어지면서 증시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중국증시는 다음날인 4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5일까지 이틀째 상승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로나 바이러스 충격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고 이에 따른 기대감이 중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악화된 민심을 달래고 경제성장의 추락을 막기 위해, 또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국제 협력 차원의 경기부양책을 같이 내놓을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이 이틀 연속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가 끝난 전일부터 이틀 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7000억위안(약 288조원)의 유동성을 쏟아부었다.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주요 외신은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은 15년 만에 나타난 하루 최대 공급 규모다”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의 최대 고비로 꼽히는 2월 중순이 지난 뒤 완치지수가 급증할 무렵부터는 중국증시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염성이나 치사율이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에 비해 높지 않다고 내다본다. 또 질병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 실적이나 세계 교역량 등 경제의 근본적인(펀더멘털) 요인들보다는 작다고 분석하면서 조만간 다시 연초의 경기회복 분위기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문남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스 최초 공식 확인일 이후 글로벌 증시는 한달여 만인 3월12일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했다”면서 “이후 두달여가 되는 4월17일 안정을 되찾았다. 이같은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중국증시 불안감도 2~3개월 안으로 안정을 되찾을 가능이 높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67.15하락 59.5218:03 10/30
  • 코스닥 : 792.65하락 21.2818:03 10/30
  • 원달러 : 1135.10상승 3.718:03 10/30
  • 두바이유 : 37.94하락 0.3218:03 10/30
  • 금 : 37.18하락 1.0818:03 10/30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