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재팬에 백기 들었다"… 신차에 할인 내건 렉서스

 
 
기사공유

NEW RX. /사진=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일본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노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그동안 할인에 인색했던 이 일본차 브랜드는 오는 17일 공식 출시하는 NEW RX를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렉서스가 신차에 할인을 내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최근 전국 딜러사들에 NEW RX 판매 시 150만원을 기본 할인 조건으로 제시하라고 공지했다. 할인 혜택은 구매 방식에 상관 없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렉서스 영업점 관계자는 “현금, 리스 등 어떤 구매 방식을 선택해도 150만원 할인을 무조건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혜택은 렉서스코리아에서 내려온 공식 프로모션이며 전국 딜러사 모두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할인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렉서스가 신차에 프로모션을 내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노재팬 여파로 실적이 급감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할인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렉서스는 지난해 1만224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8.2% 역성장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할인 정책에 보수적이었던 렉서스가 신차에 할인을 걸었다는 것은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고민이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측은 지난 1일부터 NEW RX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번주 중으로 전국 대리점에 전시차가 깔리고 고객 대상 시승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3.5ℓ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3.5ℓ 가솔린엔진과 자동8단 변속기가 맞물리는 RX 350 모델은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단일 트림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850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는 엔트리 트림인 슈프림(Supreme)이 추가된다. RX450h의 판매가격은 슈프림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 9070만원이다. 렉서스 측은 RX450h 롱바디 버전의 국내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예상 판매가격은 9700만원 내외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1685.46하락 69.1818:03 04/01
  • 코스닥 : 551.84하락 17.2318:03 04/01
  • 원달러 : 1230.50상승 13.118:03 04/01
  • 두바이유 : 22.74하락 0.0218:03 04/01
  • 금 : 23.43상승 0.1918:03 04/01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