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서도 볼 수 있는 영화 '기생충', 대한항공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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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주역들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함께 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대한한공, 아시아나 항공 등 한국 국적 항공사의 비행기 안에서는 볼 수 없다.

15일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고객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60편에서 400여 편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 중 '기생충'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기내 상영 영화 선정 기준에 따르면 상영 목록에서 제외되는 영화는 ▲여객기 사고 장면 등 승객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영화 ▲특정 국가·민족을 비하하는 내용이나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 ▲정치·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영화 등이다.

기생충의 경우 빈부 격차 등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라는 이유로 기내 상영 영화 선정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에서도 기생충을 볼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기생충이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 기내 상영을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기내 영상 담당팀에서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결국 기내 상영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이선균)과 박 사장의 아내 연교(조여정)가 벌이는 정사신의 수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진은혜 verdad8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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