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수도권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곧바로 진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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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가 수원·용인·성남 등에서 산본신도시로도 확산된 모양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면서 서울과 출퇴근 거리가 가깝거나 자체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거리) 수요가 있는 도시의 아파트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풍선효과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1차' 전용면적 58㎡(6층)는 지난 8일 4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 8층이 3억100만원에 거래됐는데 3개월 새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산본은 1기신도시로 지하철 1·4호선을 통해 서울까지 출근거리가 1시간 안팎이다. 1990년대 준공된 노후아파트가 많은데 이번에 거래된 한라주공4단지1차도 1992년에 지어졌다.

산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매매 호가가 1억원 이상 뛰었는데 재건축 연한 30년이 다가오는 아파트들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라주공4단지1차는 지난해 12월 3억4800만원에 팔린 59.97㎡의 매매 호가는 현재 4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산본신도시 내 다른 '우륵주공7단지', '세종주공6단지' 등도 1990년대 준공된 아파트들로 최근 거래가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군포 아파트 매매는 증가세를 나타내기 시작해 지난해 9월 270건에서 12월 551건으로 급증했다.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인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호재도 아파트가격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런 풍선효과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강남3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경기 일부 도시의 아파트값이 풍선효과로 올랐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정부의 규제가 지속돼 곧바로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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