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논란' 라리가 사과… "인종차별 재발방지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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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마요르카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사진)와 관련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로이터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최근 마요르카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와 관련해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쿠보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경기 도중 팀 코치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 당시 다니 파스트로 코치는 쿠보를 부르는 과정에서 손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서구권에서 눈을 찢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행동이다. 파스트로 코치의 이 행동은 그대로 중계카메라를 통해 TV로 송출됐다.

이와 관련해 라리가 사무국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8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 사무국 측은 당초 13일 "인종차별 행위가 아니다. 단지 워밍업하던 선수를 부르는 행동이었다"라며 "인종차별 행위는 없었다"라고 파스트로 코치를 두둔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라리가 사무국은 이날 "누구도 상처 입힐 의도가 없었다. 불쾌할 수 있기에 사과한다"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 라리가는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 폭력, 외국인 혐오 등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축구계에서는 최근 경기장 내 인종차별 행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명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각각 경기 도중 관중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 포르투갈에서는 FC포르투 공격수 무사 마레가가 상대팀 팬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과 조롱을 듣자 분노를 표하며 경기를 포기하고 필드를 떠나기도 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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