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1번확진자 대구신천지 전면조사 추진… 접촉자 중 일부 증상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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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의심 환자가 앙성 판정을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가 폐쇄됐다./사진=남승렬 뉴스1 기자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61·여)는 발병 전 대구 남구 소재 교회를 2번, 발병 후에도 2번 총 4번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남구에 소재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대명로 81)다.

이 교회에서만 31번 환자를 포함해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하면서 누가 먼저 바이러스를 전파시켰는지 역학관계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31번 환자가 발병 전 교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과 발병 후 교회에서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 현재 11명의 확진자 외에 이 교회와 연관된 다른 사람들 중에서도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 확진자 7명과 경북지역 확진자 3명이 해당 교회 관련자로 더 추가적인 접촉자와 감염자가 있을 수 있어 교회에 대해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특별대책반과 대구시가 논의 중이다.

질본 관계자는 "31번 환자가 다닌 교회에서 굉장히 많은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교회 전체 노출자에 대한 검사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접촉자 중 일부는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질본에 따르면 31번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6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대구 수성구 소재 '새로난한방병원'에서 128명의 접촉자가 발생했고, 나머진 교회 등이다.

특히 34~37번 환자와 39~45번 환자 총 10명이 31번과 같은 교회 관련자들이다. 33번 환자는 31번 환자와 접촉한 새로난한방병원 직원이다. 이번 추가 확진자는 대부분 교회에서 나온 셈이다. 나머지 38·46번 두 환자는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31번 환자의 동선을 처음 공개했다. 역학조사 결과, 31번 환자는 7일 오한 증상이 발생하기 전날인 6일 오전 9시30분쯤 자차로 대구 동구 소재 회사로 출근했다.

7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오후5시쯤 대구 수성구 소재 '새로난한방병원'을 방문, 외래진료를 받고 자차로 귀가했다. 이후 오후 9시쯤 자차로 이동해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중인 9일 오전 7시30분쯤 31번 환자는 자차로 교회를 방문했고, 9시30분쯤 자차로 다시 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했다.

계속 입원 중인 상태에서 15일 오전 11시50분쯤 택시를 타고 대구 동구 소재 '퀸벨호텔' 8층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택시로 새로난한방병원에 갔다.

16일에도 오전 7시20분쯤 택시를 타고 교회를 방문했으며 오전 9시20분쯤 다시 택시로 병원에 갔다. 이후 17일 오후 3시30분쯤 지인 차량을 이용해 수성보건소를 방문, 오후 5시쯤 택시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중 다시 보건소로 이동했고, 확진판정을 받아 오후 8시쯤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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