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표절 주장 인도제작사… "봉준호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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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도 영화제작사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사진=cj enm 제공, 머니투데이(위키피디아)

한 인도 영화제작사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제작사는 봉 감독에게 오는 26일까지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민사라 칸나'를 제작한 PL 테나판은 한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제작자에게 법적 고지를 보냈다.

PL 테나판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측은 오는 26일 이전까지 법적 고지에 응답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생충'은 '민사라 칸나' 속 기본 플롯을 가져간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비슷한 소재들은 많지만, 가족 전체가 사기를 쳐서 부잣집에 들어가는 건 우리 영화에만 나오는 플롯이다"고 덧붙였다.

PL 테나판 제작사 내 법률팀은 지난주 '기생충' 측에 이미 이메일을 보낸 상태. 이 메일에는 '민사라 칸나'에 대한 배우, 스토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PL 테나판은 지난 1999년 작품인 '민사라 칸나'와 '기생충'이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떤 장면이나 내용이 '기생충'과 비슷한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민사라 칸나'를 연출한 라비쿠마르 감독은 "이 논쟁이 영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가져올 것이다. 아직 '기생충'을 못 봤지만 '민사라 칸나'가 영감을 준 작품이 오스카를 수상해서 기쁘다. 표절 소송은 제작자에게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CJ ENM 관계자는 "'기생충' 표절을 주장하는 인도 영화 제작사 측에서 어떤 연락도 받은 것이 없다. 배급사와 제작사 쪽으로 아무런 이야기가 온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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