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행장, 취임 후 첫 인사 단행… 전무 인사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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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행장이 1월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6대 IBK기업은행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임한별
IBK기업은행이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20일 단행했다.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급 4명을 포함해 총 2197명의 임직원에 대한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권의 관심이 쏠렸던 '2인자 자리' 수석부행장(전무) 후임은 이번에 정해지지 않았다.

신임 부행장은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이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김영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이 여신운영그룹장, 윤완식 경서지역본부장이 IT그룹장,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이 개인고객그룹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최성재 신임 부행장은 글로벌 전문가로 동아시아 금융벨트 조기 구축 등 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주 신임 부행장은 여신기획·심사, 리스크관리 등 중소기업대출과 관련된 핵심업무를 두루 경험한 '여신통'으로 평가된다.

윤완식 신임 부행장은 중소기업금융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반월·시화 지역에서 탁월한 실적을 창출해 지난해 지역본부 중 전국 1위의 경영성과를 이끌었다. 임찬희 신임 부행장은 고액자산가와 성장성이 큰 중소·중견기업이 다수 있는 강남지역에서 입지를 넓힌 점을 인정받았다.

신임 본부장은 각 지역의 핵심점포에서 탁월한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영업점장 3명과 내부통제 강화와 여신관리 공헌을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1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선 은행 성과에 기여가 큰 영업점 직원에 대한 승진 규모가 컸다. 특히 격오지 근무 직원의 승진을 일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해 성과와 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또 성과·역량을 공정하게 심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여성 인력을 승진시키고 주요부서에 여성 관리자 배치도 최대수준으로 확대했다. 이는 유리천장은 반드시 걷어내어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윤 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조직개편의 경우 윤 행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은행장 지속으로 '바른경영실'을 신설했다. 시장변화 대응, 사업 다각화를 통한 비이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을 마련하고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위해서다.

금융사기대응팀도 만들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도 무게를 뒀다. 이와 함께 '혁신 TF'를 출범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의 체계적인 정착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현장 의견에 중점을 둔 공정·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한 윤 행장의 첫 결과물"이라며 "혁신 TF 등을 통해 신임 행장의 경영철학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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