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렸지만 수익은 '속 빈 강정'… 제약·바이오 울고 웃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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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6곳이 1조클럽을 가입하며 몸집을 불렸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차이가 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6곳이 1조클럽에 가입하며 몸집을 불렸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차이가 났다. 영업이익률이 10%대를 넘긴 곳은 셀트리온이 유일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은 제약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 6곳이다. 셀트리온과 종근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매출과 영업이익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285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80억원으로 11.6% 증가했다. 창사 이래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은 33.0%에 달했다.

셀트리온과 달리 전통 제약사들은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웅제약·녹십자·유한양행은 영업이익률이 5.0%도 채 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1134억원으로 전년대비 8.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전년대비 81.9%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4.0%로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3697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대비 19.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9%에 불과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3분기 만에 1조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조86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34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에서는 2.1%로 제약사 중 가장 저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며 "타산업과 다르게 시각의 차이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136억원으로 전년대비 9.6%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1039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높은 9.3%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786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13%에 그쳤다. 종근당의 영업이익률은 1조원을 넘은 제약사 중 2위다.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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