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영업사원이 'XM3 1.6가솔린'을 비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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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 성동구에 거주중인 공모씨(남·33)는 지난 21일 XM3 사전계약 소식을 듣고 1.6GTe 모델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공씨는 살짝 불편함을 느꼈다. 영업사원이 계속해서 TCe260 모델을 추천했기 때문. 공씨는 “무난하고 가격도 더 저렴한 1.6GTe 견적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TCe260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영업사원이 XM3 1.6GTe 대신 TCe260을 적극 추천한 이유는 뭘까.

24일 르노삼성 대리점 관계자는 “XM3의 TCe260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공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9일 공식 출시예정인 르노삼성차의 XM3는 고성능 TCe260 엔진(1.3가솔린터보)과 경제적인 1.6GTe 엔진(1.6가솔린) 등 두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1.6GTe 1795만~2270만원, TCe260 2175만~2695만 원이다.

르노삼성 대리점 관계자는 “1.6GTe 모델보다 TCe260 모델이 200만원 이상 더 비싸다”라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싼 차를 더 팔라고 권장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출시 후 차량 출고도 TCe260 모델이 우선적으로 될 것이라고 얘기를 들었다”라며 “출고가 1.6GTe 대비 빨리 된다는 점도 TCe260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가 XM3 TCe260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은 대리점뿐 아니라 필수 옵션 차이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XM3에는 그동안 르노삼성차에서 볼 수 없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50만원의 추가옵션 비용을 지출하면 되는데 TCe260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1.6GTe 모델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1.6가솔린 모델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아 홍보를 따로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1.3이라는 저배기량에 대한 인식과 1.6가솔린 대비 높은 가격대를 고려해 1.3터보 모델을 적극 홍보하라고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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