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코로나19' 공포 먹고 자라는… 안전자산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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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금과 국고채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안전자산의 대명사 금 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1Kg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전날보다 2.21% 오른 6만2860원에 마감했다. 이틀연속 최고가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가격은 이번주 들어서만 3.13% 올랐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2월 인도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온스 당 16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9일에는 160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 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원화 자산 가치 하락을 의미하는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209.2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200원 선으로 뛰어올랐고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워 장중 고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200원 선을 넘어선 것은 한일 통상갈등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해 9월5일 1200.2원 이후 5달여 만이다. 9월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미·중무역 분쟁 요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올해 초 1150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코로나19 이슈가 불거지며 다시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지난 21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91% 하락한 1.23%에서 거래됐다. 3년물과 1년물 금리 모두 기준금리(1.25%) 이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원화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단기 공포감이 커졌다"며 "코로나19로 파생된 경기 불안과 금리 인하 기대가 원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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