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양·의왕 추가 조정지역, 대출한도 얼마씩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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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20부동산대책으로 통해 경기 일부지역의 대출도 규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말 리뷰] 경기 수원, 안양, 의왕의 일부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지정돼 다음달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된다. 2·20부동산대책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분 30%를 적용받게 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추가 조정대상지역인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아파트는 5억~10억원 아파트 기준 대출한도가 약 5000만~1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안양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면적 114㎡는 시세 9억2000만원으로 대출한도가 현행 5억5200만원에서 9600만원(17.4%) 줄어든 4억5600만원이 된다.

수원 영통동 벽산삼익 84㎡ 시세 5억5000만원짜리는 대출한도가 현행 3억3000만원에서 2억7500만원으로 5500만원(16.7%) 줄어든다. 의왕 학의동 의왕백운해링턴플레이스1단지 84㎡ 시세 8억5000만원의 대출한도는 5억1000만원에서 8500만원(16.7%) 감소한 4억25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내 시세 9억원 초과 주택 비율은 12.4%로 가장 높다. 의왕은 0.3% 수준, 수원 권선구와 장안구, 안양 만안구는 0.1% 미만이다.

신규 조정대상지역 LTV 규제는 다음달 2일 계약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다만 서민 실수요자의 정책대출은 기존 LTV 60%를 적용한다. 무주택자, 부부 연소득 6000만원(생애최초 주택구입자 7000만원) 이하 실수요자, 시세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다.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최대 70% LTV 규제를 유지한다.

대출을 받아 조정대상지역 내 집으로 이사하려는 1주택자는 실수요 요건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1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살 때는 기존 주택을 2년 내 팔아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2년 안에 새 집으로 전입해야 한다. 전입 기한은 대출을 받은 날부터 2년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1주택자는 1년 내 처분과 전입 의무를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도 투기과열지구와 비슷한 전입 조건이 추가돼 시세 차익을 노린 갭투자를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만 적용했던 사업자대출 규제도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했다. 주택임대·매매업자를 제외한 사업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구입할 목적으로 주댁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집을 담보로 사업자금대출은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사업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대출 약정 위반이어서 대출금을 즉시 회수한다”고 말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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