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신천지’ 주목… “한국의료시스템 시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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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 로이터 등 외신은 이날 한국에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가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사진=뉴욕타임즈 온라인 캡처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 에 외신이 주목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8일 신천지 교인의 확진 이후 하루 100명 이상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 로이터 등 외신은 이날 한국에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가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중국 이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이후 처음이다.

외신들은 신천지의 예배 방식에 주목했다. 신천지는 열을 맞추고 밀집한 뒤 바닥에 앉아 예배를 진행한다. 또 찬송가도 크게 부르도록 해 비말이 확산될 수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또 신천지가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교회를 열었다는 점도 주목했다. 외신들은 신천지가 지난해 중국 우한에 교회를 열었으며 이 점이 신천지 교인 간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행태도 이번 사태를 확산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즈는 “신천지는 그들이 스스로 나쁜 이미지를 가졌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며 “이 점이 전염병 확산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700명 이상의 신도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신천지가 메르스와 사스를 막아낸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시험 중이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를 인터뷰했다. 이 매체는 “매주 예배가 끝나면 10분 넘게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건물에서 쏟아져 나온다”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두대 밖에 없어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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