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코로나19 청정지역… 대전·세종·강원·울산 모두 뚫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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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전국 코로나19 청정지역(광역단위)이 사라졌다. 22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한 가운데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취급되던 광역단위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그동안 확진환자 없이 청정지역으로 남아온 대전·세종·강원·울산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2일 대전시에서 지역의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대구시에 머물며 시내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단순 감기로 인식하고 해열제만 먹었다. 이후 증상이 점점 심해지자 지난 19일 대전 동구 보건소를 방문한 뒤 자가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격리 수칙을 따르지 않고 외출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도 이날 오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시는 22일 관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남성(32)이 금남면 용포리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아파트 하자 보수를 하는 일용직으로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했다. 확진자는 아파트 동료 4명과 함께 거주 중이며 이 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 2명은 금남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도 처음으로 확진환자 생겼다. 춘천시 거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여성은 지난 16일 대구 31번 확진자와 같은 날 대구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대구를 찾은 시민과 문경 여행을 다녀온 상근예비역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청정지역인 울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0대 여성 1명으로 보건소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가검물을 채취,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이 여성은 대구에 거주중이며 지난 21일 KTX를 타고 울산의 부모 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청정지역이 사라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박정웅 parkjo@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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