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꼭꼭 숨은 신천지 신도… 끙끙 앓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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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제주도가 끙끙 앓고 있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량 발생한 신천지교회 신도 파악에 애를 먹고 있어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자체 파악한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은 7개다.

도는 지난 21일 신천지 도내 시설을 9곳으로 발표했다가 다음날 8곳, 이날은 7곳으로 연달아 수정해 발표했다.

도는 직접 현장을 점검한 결과 애초 신천지 시설로 알려졌던 곳은 종교와 무관한 일반 펜션이었고 또 다른 1곳은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수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은 제주시 5곳, 서귀포시 2곳 등 총 7곳이다.

시설 용도별로는 교회 2곳, 선교센터 1곳, 교리교실 1곳, 공부방 1곳, 연수원 1곳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 관련 시설은 22일까지 모두 방역을 완료했으며 자진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도는 신천지 교회 측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쇄 및 집회 금지 공문을 보냈다가 멘붕에 빠졌다. 이날 신천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주소지 현황’에 제주 시설이 도가 발표한 7곳이 아닌 5곳이어서다.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건 시설뿐만이 아니다. 도내에 신천지 신도가 몇 명 있는지조차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

도 관계자는 ”신천지와 대화 통로는 대표전화 하나인데 그 전화번호를 통해 문서를 팩스로 보내고 있다“며 ”현장점검에서 시설 주변에 근무하는 상인 등과 면담한 것이 전부“라고 걱정했다.

한편 도는 대구에 다녀온 신천지 신도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역시 현재 정확히 파악된 것은 없다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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