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휘몰아친 코로나19 여파… '개봉 연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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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왼쪽)과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사진=리틀빅픽쳐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국내 극장가로 스며들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발생함에 따라 인파가 모이는 환경을 억제하기 위한 방침이다. 국내 개봉작은 물론 해외 작품도 속속 개봉일을 미루는 등 영화계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24일 배급사 등 영화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개봉일을 조정하는 사례가 늘었다.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국내 개봉일을 다음달에서 4월로 연기했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온워드 개봉일을 4월로 연기한다”며 “코로나19 국내 추이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확정 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763명이며 관련 사망자의 경우 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일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증가했다. 확진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가 458명을 차지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636명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국내 개봉작도 개봉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할 예정이던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 주연의 영화 ‘사냥의 시간’도 개봉일을 연기하는 한편 무대인사 및 시사회 등 기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현재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사실상 개봉 여부를 논의중인 만큼 기존 스케쥴을 전면 재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화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개봉을 앞둔 영화도 순차적으로 개봉일을 연기하는 상황”이라며 “개봉이 임박한 상황에서 연기하는 것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내부에서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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