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코로나19에 IT업계 다시 ‘겨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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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에 IT업계를 비롯한 대한민국이 겨울잠에 빠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국회 정론관 출입구가 폐쇄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코로나19가 거침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IT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은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하면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IT기업의 상당수가 출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를 권장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생산라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전자는 24일 오전까지 사업장을 전면 폐쇄하고 정밀방역을 시행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오후부터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추가로 대구지역 거주자에게는 3월1일까지, 임산부에 대해서는 무기한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삼성그룹이 임산부의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산부 보호차원에서 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4일 오후부터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기자실의 운영을 중단했으며 인천사업장의 연구동을 25일까지 폐쇄한다. LG전자는 23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간 출장을 금지했으며 모든 사업장에 외부 방문객 출입을 통제한다. 또 대구에 거주하는 구미사업장 직원에게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서 대구확진자와 접촉한 신입사원이 폐렴증상을 보임에 따라 이천사업장 임직원 800명을 자가격리했다. 이후 신입사원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보이면서 자가격리 대상을 550명으로 축소했다.

통신업계도 비상이다. SK텔레콤은 외부인 접촉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을 조절했으며 사옥 1층에 열감지기를 도입하는 한편 수시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부터 기자실을 잠정 폐쇄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KT는 25일과 26일 광화문 사옥 기자실을 폐쇄하고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네이버는 2월초부터 출장을 자제하도록 지시했고 임산부의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카카오는 해외출장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타지역간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한다. 자녀의 보육시설이 휴원 명령을 받은 경우 부모의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계열사인 카카오키즈는 전직원 재택근무를 추진한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출퇴근 택시비를 지원한다.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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