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코로나19' 신천지 환자 진단만 320억원… 검사 소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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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정부와 감염병 전문가가 신천지 종교집단 전체 신도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두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신천지 환자와 일반 환자에게 진단검사 키트 분배를 어떻게 할지 내부 회의 중"이라며 "10만명당 검사 기간이 대략 한달 걸릴 것으로 추정돼 약 2~3달 안에 신천지 확진자들의 진단검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에 따르면 신천지 전체 신도수는 약 20만289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학회는 하루당 진단검사 가능 건수도 늘렸다.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주관하는 교육 이수와 평가를 통해 하루 1만건에서 1만5000건까지 검사가 가능하게 한 것. 이에 22일 기준 2만4248명에 대해 3만9279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지난 7일 기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하루 검사가능 건수는 최대 3000여건인 데 비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코로나19 잠복기가 최대 2주인 점을 고려하면 신천지 신도 전체를 조사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관계자는 "급증하는 의심환자의 진단검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검사 가능 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및 유관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정확한 검사 시행 체계 확립에 필요한 교육을 추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검사기간은 학회와 정부의 협력으로 줄이더라도 비용이 문제다. 진단 코로나19 감염증 진단검사에는 1인당 16만원이 필요하다. 단순 계산하면 전체 신천지 신도를 검사하는 데 324억6384만원이 든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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