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용산·을지로·회현 폐쇄 잇따라… 기업들 '초긴장'

 
 
기사공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모습. /사진=뉴스1

서울 곳곳에 위치한 대기업과 금융회사 본사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위기에 놓였다. 여러 곳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건물 폐쇄와 재택근무 전환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본점 지하 1층을 전면 폐쇄했다.

해당 건물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최근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본점 지하 1층 잡화매장에서 심방대원 2명과 심방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예배를 마친 뒤 근처 회현역에서 명동삼계탕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측은 아직 건물 전체의 폐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이번주까지 지하 1층을 닫고 집중 방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 직원들이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망이 뚫린 곳은 이곳만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직원 중 코로나19 검사 1차 양성자가 확인되자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를 향후 3일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네트워크 업무 등을 맡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약 90%의 직원이 집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LS그룹도 전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S용산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건물을 임시 폐쇄했다. LS용산타워에는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임직원 등 등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S그룹은 26일까지 재택근무할 방침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통해 LS용산타워와 사옥이 연결되는 아모레퍼시픽도 전날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투어도 코로나19 감염 의심 직원이 발생하면서 본사 건물을 이틀 동안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다음달 8일까지 잡혀있는 경주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도 일부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한 가운데 층간이동 제한, 외부인 접촉금지 등 확산 방지지침을 내린 상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100%
  • 코스피 : 1725.44상승 0.5818:01 04/03
  • 코스닥 : 573.01상승 5.3118:01 04/03
  • 원달러 : 1230.90상승 2.618:01 04/03
  • 두바이유 : 34.11상승 4.1718:01 04/03
  • 금 : 24.51상승 2.9618:01 04/0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