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온 8.72도서 가장 강해"… 국내 확산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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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기온이 8.72도일 때 감염력이 가장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가 기온이 8.72도일 때 감염력이 가장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의학 논문을 사전발표하는 플랫폼인 '메드아카이브(medRixv)'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 연구진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전 세계의 모든 도시를 조사해 코로나19의 전염에는 기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각 도시의 평균 기온과 확진자 수, 감염 속도 등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낮을 때에는 평균 기온이 1도씩 낮아질 때마다 누적 확진 사례 수가 0.83건씩 증가했다. 반대로 기온이 높을 때에는 평균 기온이 1도씩 높아질 때마다 누적 확진 사례 수가 0.86건씩 감소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쉽게 전염되는 기온의 경계선은 8.72도.

각 도시에서는 기온이 8.72도일 때 코로나19의 전염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72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서서히 전염력이 감소했다.

현재 한국 기온이 0도에서 10도 남짓을 오가는 만큼 코로나 전염력이 가장 강할 때라고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는 온도가 코로나19 전염을 크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부분적으로는 왜 우한시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었는지를 설명해 준다"고 밝혔다. 이어 "기온이 낮은 국가와 지역은 강력한 통제 조치를 해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기온이 8.72도일 때 감염력이 가장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하지만 봄이 온다고 해서 코로나19 증가세가 주춤해질지는 미지수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미국에서는 추운 계절에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나. 습한 열대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열대지방에서 1년 내내 바이러스가 번성하는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매체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계절이 따뜻해지는 것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추울 때 전염력이 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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