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신천지 시설, 절대 문 못 열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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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사하구 하단동)에 야간에 불이 켜지고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 5시 시와 사하구, 경찰 등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섰다./사진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이 "신천지 시설, 절대 문 못 열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에 대해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신천지 시설 51곳 전체에 대해 긴급 야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거돈 시장의 특별지시로 폐쇄명령 이행과 집회금지 위반여부에 대해 현장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점검결과 3곳은 영구폐쇄됐으며 47곳은 폐쇄조치가 유지되고 있었다. 다만 부산진구의 더배움문화봉사공동체 사무실 1곳에 불이 켜진 것이 발견됐으며 수차례 확인결과 사람의 출입은 없었다. 부산시는 오늘 중으로 고발조치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통해 폐쇄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사하구 하단동)에 야간에 불이 켜지고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시와 사하구, 경찰 등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서 시설 내에 있던 신천지 관계자 2명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체온 측정과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추가적인 시설 방역을 진행하고 출입문도 추가 폐쇄작업을 실시했다.

29일과 3월1일도 부산시는 해당 구․군 및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모든 시설의 폐쇄 명령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운영 및 집회활동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파악한 신천지 관련 부속 기관들이 대부분 간판도 없이 위장 운영됨에 따라 노출되지 않은 신천지 부속기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추가 위장시설물을 찾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신천지 시설 관련 주민신고센터를 구·군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시설과 폐쇄 후 재운영하는 시설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조치를 강화해 위기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절대 문을 못 열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moneys392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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