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코로나19 심상찮다"… 31개주에서 확진, 84% 본토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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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지역이 확대되는 등 심상찮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뉴욕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이 월가를 걷고 있따. /사진=로이터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전체 51개 주 가운데 수도인 워싱턴D.C를 비롯해 31개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자 수가 440명을 넘었다.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7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동부 뉴욕주와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며 전체 감염자 수는 4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72명이 미국 본토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0명은 문제의 크루즈선으로 지적받고 있는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을 비롯해 집단 감염사태를 일으킨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여행객들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앞바다에 정박 중인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감염 검사를 실시한 승객과 승무원 45명 중 47%인 2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승객 2422명과 승무원 1111명 등 총 3533명이 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706명이 확진돼 7명이 사망한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란 우려가 나온다.

워싱턴D.C에서 양성 추정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데 이어 인접한 버지니아에서도 미 해병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한 뉴욕주의 경우 확진자가 89명으로 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보건당국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을 보강하고 관련 장비 등을 구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인디애나, 메릴랜드,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텍사스주 오스틴시를 비롯해 모두 모두 9곳에서 비상사태나 지역재난을 선포했다.
 

김경은 ssamddaq@mt.co.kr  | twitter facebook

"언론의 질이 사회정의의 질에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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