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고 위험'… 팬데믹 선언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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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지난달 말부터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팬데믹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해온 데 이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다.

팬데믹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달라지는 것일까. '머니S'가 짚어봤다.

팬데믹이란 WHO의 6단계 전염병 경보단계 중 가장 위험한 단계인 5~6단계에 해당하는 상태를 말한다. 4단계에 해당하는 에피데믹은 전염병이 한 국가, 혹은 하나의 대륙에서 빠르게 퍼지는 현상이라면 팬데믹은 전염병이 세계 각국을 이동하며 대유행하는 상황이다.

WHO가 가장 최근 팬데믹을 선언했던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때였다. 반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때는 팬데믹이 선언되지 않았다. 당시 26개국에서만 발생해 비교적 신속하게 억제됐기 때문이었다.

WHO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팬데믹 기준에 충족한다. 코로나19는 이미 전세계 6개 대륙에 퍼졌다. 코로나19 발원지 중국은 신규 확진 건수가 줄어들며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에선 감염 기세가 들불처럼 번졌다. WHO에 따르면 12일 오전9시 기준 코로나19 발생국은 총 118개. 유엔(UN) 회원국(193개국) 기준 61%에 달하는 국가가 코로나19 공포로 파랗게 질린 셈.

하지만 팬데믹 선언했다고 해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게 업계 평가다. 다만, 경보단계를 격상하며 국민들이 경각심을 갖게 돼 개인 방역 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털리 맥더모트 영국 국립보건연구소 박사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으로의) 용어 변화로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하지만 팬데믹이란 용어의 사용은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공통의 전선을 함께 형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WHO의 '팬데믹 대응 계획'에 따르면 팬데믹 선언 후 세계 각국은 ▲국가 차원의 의료 제도·시설·인력을 총동원하고 ▲국가는 개인에 보호 장비를 배포하고 ▲국가 보건계획에 따라 제약·바이오기업은 항바이러스제 및 기타 의약품의 보급을 실시해야 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과 심각성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고 우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든 국가들은 이 팬데믹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WHO의 계획에 따라 ▲모든 국가들이 긴급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코로나19의 방역법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며 ▲모든 감염자를 추적하고 치료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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