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씨앗' 불안심리 증폭… 금융위 "주식시장 안정 조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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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실적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실적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에 따른 시장안정 조치 단행한다고 밝혔다.

12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금융부문 대응 이행현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각에선 현재의 상황을 새로운 금융위기의 씨앗이라고 표현하는 등 불안심리도 증폭되고 있다"며 "우리 주식시장도 글로벌 시장반응, 코로나19 전개양상에 따라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전개양상, 유가동향, 각국의 경기부양 조치 등 다양한 변수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에 따라 단기적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강화한데 이어 필요한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추가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하는 반면 금융위기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해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자금력과 손실감내 능력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장기적 시계에서 시장의 움직임을 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8년 5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때 1810선을 내주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3시 11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보다 92.55포인트(-4.85%) 내린 1815.72에 거래 중이다. 
 

손희연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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