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사태 또 터질라… 금융권 '콜센터' 재택·유연근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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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오른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손병두(오른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이 콜센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미터도 안되는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앉는 업무환경을 바꾸고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방안을 권장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콜센터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금융권 협회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메타엠플랫폼 운영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과 협회는 방역당국의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지침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금융업권별로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금융권 콜센터는 1일 2회 발열점검, 정기적인 사무실 방역, 손세정제 및 열 감지기 비치, 마스크 지급 및 착용 권고 등을 시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방역당국의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세부지침을 전 금융회사에 즉각 전파해 시행하고, 금융권의 추가적인 대응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장 내의 밀집도를 낮춰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재택근무, 유연 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 마련,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유증상자 출근·이용 중단 및 업무배제, 종사자·방문자 목록 관리 등을 통해 종사자·이용자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경소독과 환기 실시,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등 예방조치를 시행할 것도 당부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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