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쟁… 삼성·대림·호반 "다 계획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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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재건축 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주말리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수주전이 막올랐다. 시공능력평가 톱5 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림산업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한 호반건설이 참여하며 보기 드문 경쟁 구도가 갖춰졌다. 각사는 장점을 내세워 수주전에 나서는 가운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래미안 VS 아크로 ‘빅매치’


최근 마감된 신반포15차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입찰보증금을 내고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3개사 중 가장 먼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사업 입찰 참여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다.

래미안 원 펜타스는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삼성물산의 의미가 담겼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림산업도 입찰보증금을 완납하고 수주전을 공식화했다. 대림산업은 단지명을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제안했다. 대림산업은 단지 뒤편에 있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단지인 ‘아크로 리버파크’와 연계해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반포 한강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구축할 것”이라며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인 만큼 아크로만의 비교 불가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남권 첫 도전… 호반건설 각오는?


지난해 처음 시공능력평가 10위에 오른 호반건설도 입찰보증금 납부를 마쳐 수주전에 나섰다. 첫 강남권 수주전에 뛰어든 호반건설은 단지명으로 ‘신반포 호반써밋’을 제안했다.

호반건설의 아파트브랜드 인지도는 주택시장에서 대중적으로 각인됐지만 삼성물산 래미안과 대림산업 아크로와의 대결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호반건설이 강남권 수주 경험이 없는 만큼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것.

반면 호반건설의 의지는 남다르다. 호반건설은 업계 최상위의 신인도와 우수한 재무 건전성, 지난 31년간 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단지를 짓는 데 무리가 없다고 자신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반포15차는 입지 자체가 브랜드인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춰 호반의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며 “뛰어난 사업조건과 차별화된 특화 제안을 한 만큼 조합원의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641가구로 다시 짓는 프로젝트다.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규모를 놓고 마찰을 빚다가 소송으로 이어졌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기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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