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증시 최악 벗고 반등, 국내증시 상승유턴 기대감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회견에 배석한 관리들.©워싱턴=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가 밤새 최악 사태에서 벗어났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0% 가량 급등했고, 유럽증시는 5거래일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는 3일 만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글로벌증시 급반등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국내증시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증시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종합지수가 일제 9% 이상 급상승하며 마감했다. 각각 9.36%(1985포인트) 급등한 2만3185.62를, 9.29%(230.38포인트) 오른 2711.02를, 9.35%(673.07포인트) 상승한 7874.8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경험했지만 하루만에 지수를 회복했다.

유럽증시는 영국 FTSE 100지수, 프랑스 CAC 40지수, 독일 DAX지수 등이 모두 1~2% 가량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각각 2.46%(128.63포인트) 오른 5366.11에, 1.83%(74.10포인트) 상승한 4118.36에, 0.77%(70.95포인트) 오른 9232.08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까지 유럽증시는 5거래일간 18% 넘게 폭락 중이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주를 마감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를 통해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검사키트를 1주안에 140만개, 한달안에 500만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이 소유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하고 에너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구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각국의 공격적인 부양책도 향후 투자심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국들은 일제히 경기부양 조치에 나서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은 30년 만기 국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만기의 국채 매입을 단행했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0.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이날 0.5%포인트의 긴급인하를 또 결정했다. 일본은행(BOJ)과 중국 인민은행(PBOC) 등도 자금(유동성) 공급 확대 방침을 전했다.

글로벌 증시가 모두 반등에 성공한 만큼 다음 주초 국내증시도 반등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증시는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만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모두 발동했다. 코스피는 장중 1680선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은 500선마저 깨졌다. 각각 1771.44, 524.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정책 패키지가 효과적으로 가동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다면 주식시장은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이 경우 코스피는 2350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송창범 kja33@mt.co.kr  | twitter facebook

미소가 떠오르는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72.70하락 60.5418:03 09/24
  • 코스닥 : 806.95하락 36.518:03 09/24
  • 원달러 : 1172.70상승 8.318:03 09/24
  • 두바이유 : 42.26상승 0.0718:03 09/24
  • 금 : 41.38상승 0.2418:03 09/24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