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 글로벌 증시·유가·금값 모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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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파격적인 통화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공포에 뉴욕증시가 다시 폭락을 하자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보고 놀라고 있다.©AFP=뉴스1
글로벌 경제 참사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금값이 모두 크게 무너져 내렸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여파는 어떤 대응책으로도 막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000포인트 빠졌고, 유럽증시도 5% 이상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30달러선 아래로 미끄러졌고, 안전자산 금값마저 2%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부양책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을 덮치며 대폭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3%(2997.10포인트) 폭락한 20,188.5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8%(324.89포인트) 내린 2386.1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2.32%(970.28포인트) 하락한 6904.5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3월에만 세 번째 가동됐다.

지속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도 지난주 막판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루 만에 주저앉았다. 유럽증시는 EU(유럽연합)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간 회원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15.03포인트(4.01%) 하락한 5151.08에, 프랑스 CAC 40지수는 236.90포인트(5.75%) 급락한 3881.46에, 독일 DAX지수는 489.83포인트(5.31%) 떨어진 8742.25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8.35% 떨어진 1428.9로 거래가 끝났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에 더해 원유전쟁까지 더해지며 10% 가량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9.6%(3.03달러) 하락한 28.70달러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3%(3.80달러) 급락한 30.05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3일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한 후 다시 폭락을 시작했다. 특히 WTI 배럴당 30달러 선 붕괴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값도 2%가량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30.20달러) 떨어진 1486.50달러를 기록했다. 현금 확보를 위해 금을 팔아치워 안전자산과 위험 자산을 가리지 않고 투매 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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