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라펀딩

P2P금융 플랫폼 테라펀딩이 iOS 전용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티브 앱이란 일반 웹사이트를 앱으로 변환해 만든 기존의 하이브리드 앱과 달리 처음부터 iOS, 안드로이드 등 각 운영체제에 맞는 언어로 개발한 앱이다. 테라펀딩의 안드로이드 전용 네이티브 앱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바 있다. P2P금융 플랫폼 앱 대부분은 하이브리드 앱 형식이다.

테라펀딩은 사용자 입장에서 투자 경험을 살펴 이번 앱을 개발했다. 회원가입부터 원하는 상품을 찾아 투자하고 나의 투자내역을 확인하는 전 과정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우선 정보 입력이 번거로운 회원가입 단계에서 한 화면에 하나의 정보 입력창과 각 정보에 맞는 키보드만을 노출해 사용자의 액션을 간소화했다. 상품 탐색 단계에서는 투자를 모집하는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투자 용어, 투자 프로세스에 대한 튜토리얼도 추가했다.

투자할 상품을 정했다면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때 필요한 본인 인증 과정에 지문,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투자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이를 사용자가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수익은 얼마인지, 남은 투자 한도는 얼마인지, 투자한 상품의 상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관점에서 플랫폼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P2P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모바일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쉽고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