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숙면알리미 써보니… “깊은 잠 유도하는 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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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숙면알리미는 수면습관을 파악하는데 좋다. 수면을 유도하지는 않는다. /사진=박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과 재택근무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었다. 기자도 최근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생활패턴도 바뀌고 행동반경도 줄었다.

그 때문일까. 잠을 평소와 같이 자도 몸이 무거운 일이 반복됐다. ‘내 수면습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라는 궁금증에 U+ 숙면알리미를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자다 일어난 시간까지… 정확한 수면기록


U+ 숙면알리미는 대단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숙면알리미’라는 이름대로 사용자가 숙면을 했는지, 얼마나 뒤척였으며 얼마나 깊은 잠을 잤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다른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함께 활용하면 자동 에어컨 켜기, 수면유도등 점등, TV 전원끄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단독 제품으로는 사용자가 잠자리에 들었는지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기능 밖에 없는 제품이라면 그 하나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해야 한다. 숙면알리미를 단독으로 사용한 결과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설치는 간단하다. 침대 이불 아래에 긴 패드를 설치하고 헤드를 자석으로 고정하면 된다. /사진=박흥순 기자

숙면알리미는 ▲총 수면시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상태 ▲수면 중 맥박수·호흡수·뒤척임 정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휴대폰과 연동하면 기상시간에 맞춰 알람을 울려주기도 하며 일간, 주간, 월간 등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분석해준다.

분석한 정보는 꽤 정확했다. 기자가 잠에서 깨 화장실에 간 경우에는 ‘잠에서 깸’으로 기록했으며 선잠을 잔 경우에는 수면점수가 상당히 낮게 측정됐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도 간단했다. 침대에 긴 패드를 가로로 설치하고 컨트롤 패널이 탑재된 헤드를 침대 옆에 자석으로 부착해 두면 끝. 수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U+스마트홈 앱을 깔아 두면 수면 측정과 데이터 정렬도 알아서 처리해 결과를 보여줬다. 침대에 누워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을 때도 숙면알리미는 잠든 시각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월 4400원 내고 수면 기록만?


수면습관에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사진=박흥순 기자

물론 100% 만족한 것은 아니다. 우선 기능에 비해 월 사용료가 너무 비싸다. U+ 숙면알리미는 스마트홈 패키지(월 1만2100원. 3년약정) 가입자에 한해 월 4400원의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내맘대로2’를 사용해도 3년간 매월 1만1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아울러 기기가 수면여부를 측정할 때는 측정패널에서 열이 발생하고 미세하게 돌출된 부분이 있어 민감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또 숙면을 기록하는 것 외에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은 이 제품만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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