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신풍제약 회동…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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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물재창출 전문가 션 애킨즈 박사가 신풍제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을 논의했다./사진=신풍제약
미국 약물재창출 전문가 션 애킨즈 박사가 신풍제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을 논의했다. 션 애킨즈 박사는 앞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주장하며 신풍제약 측에 수차례 협업 제의를 해왔다. 피로나리딘은 중국과 프랑스에서 사용하는 치료제 '클로로퀸'과 구조적으로 유사하고 에볼라바이러스에 치료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유효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션 애킨즈 박사는 24일(현지시간) 신풍제약 연구팀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션 애킨즈 박사는 피로나리딘의 미공개 데이터를 신풍제약 측에 공유했다. 미공개 데이터를 확인한 신풍제약 연구팀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미팅은 비밀유지조항에 의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업(Collaboration)이나 동업(Partnership) 계약 등은 '협약의 체결, 이행 관련 정보를 협약의 수행 목적 외에 이용하지 않고, 제삼자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하지 않는다'라는 비밀유지 조항에 의해 체결되기 때문.

션 애킨즈 박사는 신풍제약과 협업하게 될 경우 각국의 규제기관에 서류를 전달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션 애킨즈 박사는 "당사는 피로나리딘 성분을 토대로 코로나19 치료효과에 대해 실험실 두 곳에서 연구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은 빠른 시일 내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신풍제약도 회사 차원에서 유효성을 검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션 애킨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제약사 ‘콜라보레이션 파마슈티컬’ 대표이자 약리학 박사다. 다국적제약사 릴리와 화이자의 선임 연구원 등을 거쳐 빌게이츠 재단 지원으로 제약업계의 약물 재창출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신약 개발에 오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신종 감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 현존하는 약 중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것을 찾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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